[뉴스초첨] '화성 화재' 실종자 1명 수색 지속…오전 합동 감식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인데요.
정부는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소방 당국의 야간 수색에도 실종자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오늘 다시 수색 작업이 진행될 텐데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질문 2>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수색 작업도 안전하게 마무리되어야 할 텐데요. 소방 대응 단계가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긴 했습니다. 어제도 연기가 났다가 꺼지는 게 반복되기도 했거든요. 배터리 공장의 특성상 재발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어제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유해 물질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4> 검경이 수사본부를 편성했고요. 오전 10시부터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명피해가 컸던 만큼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집중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질문 5> 현재까지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배터리 포장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갑자기 발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 만들어진 완제품에서도 이렇게 불이 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 내부 CCTV 확인 결과 흰 연기와 함께 시작된 불이 15초 만에 작업실 내부로 번졌다고 하죠, 감식 작업에서 이런 내부 상황도 상당히 중요한 증거가 되겠어요?
<질문 7>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상당수가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처음 불이 난 2층에서의 인명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계단이 건물 양쪽에 있었는데도, 왜 대피하기가 어려웠던 걸까요? 안전교육이 제대로 되었을까도 짚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소방 시설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가 이뤄지게 될 텐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화재예방 안전관리 법률상 2급 소방 안전관리 시설에서 갖춰야 할 것들은 대부분 있었다고 하죠? 그런데도 화재를 예방하거나 진화하는 데 왜 어려움이 컸던 걸까요?
<질문 9> 이렇게 대형 공장 화재가 이어진 경우 꼭 지적되는 게 있죠, 바로 샌드위치 패널인데요. 이번에도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는데요?
<질문 10> 말씀처럼 이번에 인명 피해가 더 컸던 이유 중 하나가 리튬 전지의 특성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은 예방책이 꼭 갖춰져야 하고 사전 점검도 필요해 보이는데,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질문 11>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한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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