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랭킹] 엑소 수호 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청룡랭킹 1위 수성

6월 '청룡 랭킹' 드라마 1위의 주인공은 엑소 수호가 열연한 첫 사극 MBN '세자가 사라졌다'였다.

청룡랭킹에 따르면 수호, 홍예지, 김민규 등이 출연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전체 투표 수 가운데 69.02%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수호, 홍예지, 김민규 등 풋풋한 청춘 배우들과 명세빈, 김주헌 등 베테랑 배우들의 신선하고 절묘한 케미가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궁중 암투와 배신, 죽음의 서사를 박진감있게 그려낸 박철 작가와 반전에 충격을 더한 획기적 소재를 탁월하게 활용한 김지수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도파민 서사'가 안방극장을 서서히 매료시켰다. 이로 인해 첫 회 최고 시청률 1.5%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종영에서 5.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위는 26.30%의 비중을 차지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이 차지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배우 김희선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3위는 배우 지성과 전미도의 만남부터 화제를 모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10회 시청률 11.1%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으로 5위는 영화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작인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이었으며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동시 공개된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tvN '졸업', 넷플릭스 '하이라키'가 공동 6위를 각각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0위는 넷플릭스의 '더 에이트 쇼'가 뒤를 이었다.

한편, '청룡 랭킹'은 청룡영화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주최사인 스포츠조선과 셀럽챔프가 함께 진행하며, 매달 수상자 선정과 더불어 반기별 수상자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화제의 인물과 작품을 선정한다.

매월 이달의 배우, 이달의 드라마, 이달의 가수 3개 부문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 6개월에 한번씩 베스트 배우, 베스트 드라마, 베스트 가수를 뽑게 되며 수상자에겐 트로피가 주어진다.

부문별 후보자(작)는 이달의 배우와 이달의 드라마의 경우 스포츠조선 기자단이, 이달의 가수는 셀럽챔프 인기셀럽 기준으로 선정된다. 1위 수상자는 100% 네티즌 투표로 결정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청룡 랭킹' 6월의 드라마 순위표

=순위=후보=득표율=

=1=세자가 사라졌다=69.02%=

=2=우리, 집=26.30%=

=3=커넥션=3.02%=

=4=플레이어2=0.89%=

=5=히어로는 아닙니다만=0.24%=

=6=삼식이 삼촌=0.12%=

=6=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0.12%=

=6=졸업=0.12%=

=6=하이라키=0.12%=

=10=더 에이트 쇼=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