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내 에너지 100% 수록한 곡…롤모델 아이유처럼 잘해내고파"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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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츄가 제대로 어울리는 옷을 입고 컴백한다.
첫 솔로 앨범 '하울'(Howl)에서 다소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신보 '스트로베리 러시'에서는 츄 그 자체를 담아 통통 튄다.
츄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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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츄가 제대로 어울리는 옷을 입고 컴백한다. 첫 솔로 앨범 '하울'(Howl)에서 다소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신보 '스트로베리 러시'에서는 츄 그 자체를 담아 통통 튄다.
츄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를 발표한다. 츄는 이 앨범을 통해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마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츄는 이번 신보에 대해 "평상시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라,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한다. 그는 "TV 속의 내 모습과 혼자 있을 때의 내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쁜 일이 있어도 금세 털어버리려고 하는 편"이라며 활짝 웃었다.
신보 발매를 앞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츄를 만났다. 폭염의 날씨였지만 츄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 내내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뿜어냈다. 심지어 인터뷰 중 갑작스럽게 일어나 챌린지 댄스를 보여주는 등 남다른 끼를 발산, 취재진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컴백 소감은.
▶기대된다. 일상에서의 내 에너지가 그대로 자연스럽게 묻어나와 있어서 자신이 있기도 하다. 기대되고 설렌다.
-츄에게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과 분위기가 다르다.
▶첫 번째 미니앨범에 밝은 앨범을 기대해 주셨더라. 내가 노래하는 것도, 듣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보컬적으로 부각해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울'에서 팬들도 나에게 생소한 톤이나 보컬 스타일을 들었다. '스트로베리 러시'에서는 밝은 나의 에너지를 담기 위해서 노력했다.
-츄와 어울리는 앨범이라는 점이 편했는지, 아니면 오히려 부담이었는지?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각자만의 분위기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기회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무대 위에서 한껏 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웃음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하울'과 세계관이 연결됐다고 하는데.
▶'하울' 인트로에 효과음 사운드와 이번 앨범에 인트로 사운드가 비슷하다. '하울'에서 등장한 몬스터가 있는데, 그 몬스터가 '하울'에서는 나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자아를 손잡아서 이끌어주고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었던 친구다. 이번 앨범에서는 몬스터라는 친구를 위해 세상에 나아가서 한발짝 다가가는 그림이다. 몬스터로 세계관이 연결된다.
-'스트로베리 러시'를 들은 첫 느낌은.
▶주고 싶은 에너지를 100% 표현한 곡. 위로를 주고 싶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언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노래로 나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운명의 곡이라고 생각한다. 독특한 가사가 상상력을 발휘시키는 것 같다.
-혼자 있을 때의 츄는 어떤 모습인가.
▶아무도 없을 때 말하지는 않지만않지만 텐션이나슷하다. 단순한 사람이다. 뭔가가 큰 일이 있거나 심각해질 때도 자생하듯이 치유하는 편이다. 빨리 채우고 비워버리는 편이다.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츄는 늘 밝다'는 편견도 있는데.
▶크게 타격이 없었다. 나를 좋게 봐주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내 기분이 훨씬 좋아지니까. 훨씬 상냥하게 대해주는 분들이 많다. 좋은 분들이 많다고 느낀다.
-츄를 색깔로 표현해본다면.
▶색깔로 따지자면 개나리색.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 물감을 섞어도 잘 까매지지 않아서 좋았다. 노란색을 보고 얻는 에너지는 뭔가 특별하다. 비타민 같은 느낌?
-어디서 에너지를 얻나.
▶취미가 정말 많다. 앨범 준비하면서도 나를 가꾸고 최근에는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녀왔다. 처음 가는 친구들과의 여행이었다. 인생에 있어서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이 나에게 활력을 주는 것 같다. 새로 찾는 취미는 테니스, 배드민턴, 자전거, 산책, 한강 달리기 등이다. 다양한 취미로 나에게 활력을 주려고 한다.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
▶보컬적으로 성장하고 싶다. 꾸준히 보컬 레슨도 받았고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편하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컬 톤을 찾기 위해서 연구하려고 레슨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 그 톤이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과 활동이 겹치기도 한다. 활동하는 것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나.
▶이번에 각자 유닛으로 나뉘어져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하고 싶은 색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보였다. 하고 싶었던 것이 뭔지를 느껴서 울컥했다. 가까이서 보는 멤버이자 친구이자 가족이지만 무대에 섰을 때는 180도 바뀌어서, 친구들이 무대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
-이달의 소녀 활동은 츄에게 어떤 의미였나.
▶선물 같은 시간이었고 없어서는 안 될 과정이자 행복이다. 지반을 만들어줬고 나를 설 수 있게 했다.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달의 소녀 활동 덕분에 내가 내고 싶었던 생각들이 다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꿈이 있다면.
▶롤모델 아이유 선배님처럼 다양하게 많은 장르에서 입지를 굳히고 싶다. 아이유를 닮고 싶다. 아직 미숙하지만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활동 계획은.
무대를 많이 서는 것이다. '스트로베리러시'를 통해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의 이미지를 더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의 색깔을 굳히고 싶은 마음이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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