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꿨는데도 5경기 무승…전북, 2위 포항에 첫 승 도전

문채현 기자 2024. 6. 25.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진에서 탈출하고자 새 감독을 선임했음에도 여전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강팀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30분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K리그에서만 9차례 정상에 오른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로,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두현 신임 감독 체제에서 2무 3패 기록
26일 2위 포항과 19라운드 홈 경기 예정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전북현대 선수들이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진에서 탈출하고자 새 감독을 선임했음에도 여전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강팀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30분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22일 대구FC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지난달 19일 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바닥에서 만나는 상대는 포항이다. 포항은 현재 리그 2위(승점 33)에 올라 있다.

포항은 이번 시즌 내내 선두권을 놓치지 않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원정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포항이 거둔 9승 중 6승은 원정에서 기록했다.

지난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둔 만큼 기세도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전북은 이번 홈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도 전북은 포항에 3승 6무 9패로 밀리고 있다.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도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은 K리그에서만 9차례 정상에 오른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로,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K리그에서 선수 연봉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구단 역시 전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3년도 선수단 연봉 지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선수단 총 지출액은 약 198억 원으로 리그 1위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은 심상치 않다.

전북은 지난 4월6일 성적 부진으로 6라운드 만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뒤, 7주나 흐른 지난달 27일에서야 김두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럼에도 김두현 감독으로 교체된 뒤 치른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2무 3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승 6무 9패(승점 15)로 현재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치러진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선 K리그2(2부리그) 김포FC에 0-1로 패배하기까지 했다.

지난달 29일 부임 기자회견에서 "우려의 시선을 기대로 바꾸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김두현 감독이 팀의 명가 재건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김두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