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비타민 같은 사람 되고 파, ‘Strawberry Rush’로 에너지 전할 기회”[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츄(CHUU)가 인간 비타민 매력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
츄는 6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스트로베리 러시)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첫 솔로 앨범 ‘Howl’(하울)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츄는 8개월여 만에 ‘스트로베리 러시’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전작 ‘하울’이 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스트로베리 러시’는 많은 팬이 사랑한 츄의 엉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츄는 “노래하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해서 보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에 ‘하울’ 앨범을 만들었다. 팬들도 ‘하울’ 앨범에서 조금 생소한 톤이나 보컬 스타일을 많이 들으셨다. 이번에는 늘 즐겨 부르던 느낌으로 나의 통통 튀는 에너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정말 많이 기다렸던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각자만의 분위기나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기회는 크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무대 위에서도 한껏 웃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다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울’ 앨범에서는 사람들에게 비춰 보이지 않았던 표정이나 분위기를 많이 보여 드리려고 웃는 모습보다는 묵직하고 담백한 느낌을 보여드렸다. 이번 앨범은 내가 좋아하는 웃음들을 자유분방하게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유니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곡이다.
‘스트로베리 러시’의 첫인상에 대해 츄는 “내가 주고 싶은 에너지가 100% 있다면, 100%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 곡이다. 하면서 활력을 느꼈다”라며 “내가 항상 위로받고, 고마운 사람이 많은데 그런 분에게 내가 전할 수 있는 언어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로베리 러시’로 나의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내 에너지와 잘 맞고 독특한 가사가 상상력을 발휘시킨다.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만난 트로피를 쫓아가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과 상상들을 되찾아가는 과정은 지난 앨범 ‘하울’의 세계관을 잇는다.
츄는 “‘하울’ 인트로 효과음 사운드와 이번 앨범의 인트로 사운드가 비슷하게 느꼈다. 그리고 ‘하울’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몬스터라는 친구가 있다. ‘하울’에서는 나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자아를 손잡아서 이끌어주고 세상을 향해서 외칠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준 친구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몬스터라는 친구를 통해서 세상에 나오게 되고 목표를 위해 날아가는 그림이 그려진다. 몬스터 덕분에 세계관이 연결되고, 나의 다양한 자아 중에서 가장 근접해 있는 자아를 꺼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츄는 빛의 속도로 질주하며 외계 생명체들 사이에서 미션을 클리어 해나가 에너지 넘치는 히어로 소녀를 연기했다. 츄는 “새로운 장치로 공중 부양을 했다. 와이어신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내 성격처럼 담아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던 촬영이었다”라며 “다양한 장소에서 찍어서 호주의 분위기와 세계관에 맞는 그림이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츄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Honeybee’(허니비)를 추천했다. 츄는 “팬 분들도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편안한 보이스 톤이라 힘을 빼고 불렀다. 모니터하면서 내가 부를 때와 들을 때가 다르게 들려서 ‘이렇게 힘을 빼고 부르는 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뭔가 새로웠던 것 같다. 나한테도 도전적인 톤이었다. 곡을 들으시는 분들도 내가 이런 색깔의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 츄는 생애 첫 단독 팬콘서트와 첫 미국 투어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첫 미국 투어는 츄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츄는 “이달의 소녀 때 KCON(케이콘)으로 처음 미국 팬들을 만났지만, 그때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이번에 혼자 하는 첫 투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는데 미국 팬들께서 너무 밝게 맞아주셔서 무대를 하면서도 힘듦이라는 걸 절대 생각 못 했던 것 같다. 언어도 다르고 사고도 다르지만, 팬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하울’ 활동 후, 투어와 컴백 준비까지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츄는 “쉬는 걸 안 좋아해서 미국 투어를 하면서도 다음 앨범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스트로베리 러시’ 앨범을 준비하기 전까지도 보컬 레슨을 꾸준히 받아서 톤도 굳히려고 노력했고, 안무 레슨도 다양하게 받아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쉴 때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적인 부분을 잘 커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츄는 ‘스트로베리 러시’가 많은 사람의 일상에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츄는 “‘지켜츄’를 통해 면허를 땄는데, 드라이브송 플레이리스트를 넣어 놓게 되더라. ‘스트로베리 러시’가 박자도 빠르고, 무언가를 향해 질주하는 느낌이 나서 뻥 뚫리는 느낌을 주더라. 많은 시간이 있겠지만 꽉 막히는 출근길이나 퇴근길, 운동하실 때, 샤워하실 때 다양한 상황 속에 들으면 텐션이 놓아지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스트로베리 러시’를 통해 무대에 많이 서고, 가수로서 자신의 색깔을 굳히고 싶다는 츄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개나리색에 비유했다. 츄는 “노란색을 좋아한다. 노란색을 보며 얻는 에너지는 뭔가 특별하다. 노래를 들으시거나, 나를 많이 보는 사람한테 비타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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