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못 가고 예상치 못한 팀으로...한때 핫매물 감독, 마르세유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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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계 핫매물이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와 계약을 했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며 3년 계약이다. 브라이튼은 보상금으로 600만 유로(약 90억)를 받을 것이다"고 전하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다른 빅클럽 관심을 뒤로 하고 마르세유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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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감독계 핫매물이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와 계약을 했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며 3년 계약이다. 브라이튼은 보상금으로 600만 유로(약 90억)를 받을 것이다"고 전하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마르세유도 25일 "데 제르비 감독과 원칙적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구단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협력해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에 오도록 준비 중이다"고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다른 빅클럽 관심을 뒤로 하고 마르세유로 간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이 데 제르비 감독을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차기 행선지였지만 어디도 가지 않았다. 브라이튼을 떠나 간 곳은 프랑스 리그앙 대표 명문 팀인 마르세유였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는 4명의 감독이 왔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이은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부임했고 갑작스럽게 사임을 하면서 자크케스 아바르도나도가 잠시 지휘봉을 잡았다. 차기 사령탑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었다. 가투소 감독은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떠났고 장-루이 가세 감독이 잔여 시즌을 지휘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후임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팔레르모, 베네벤토를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부터 3년간 사수올로를 성공적으로 지휘해 찬사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감독이 된 데 제르비 감독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이 됐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간 후 흔들리던 브라이튼에서 성과를 내면서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행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나와 새로운 팀을 찾았고 마르세유로 갔다. 마르세유는 2009-10시즌 이후 리그앙 우승이 없다. 마지막 트로피도 2011-12시즌 쿠프 드 라 리그(현재 폐지)가 유일하다. 최근 우승권과 멀어졌고 지난 시즌에도 8위에 그쳤다. 반등을 위해 핫한 감독인 데 제르비를 데려왔다.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마르세유는 팀을 확실히 재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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