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 수출 해결사’…브랜드 흥망 관계없이 수혜-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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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5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별 브랜드의 흥망과 관계없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국내 화장품 전체 수출 증가율 대비 압도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관련 주체들이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실리콘투를 거치는 것이 시간ㆍ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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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별 브랜드의 흥망과 관계없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전일 종가는 5만 900원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국내 화장품 전체 수출 증가율 대비 압도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관련 주체들이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실리콘투를 거치는 것이 시간ㆍ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들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이를 해외 유통업체 및 최종 소비자에 판매하는 ‘중간 유통사’다.
한 연구원은 특히 “동사는 또 다른 K-뷰티 유통사 ‘YesAsia’보다 작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률이 무려 9%포인트 높다”고 평가했다. 실리콘투가 상품을 조달 받는 현지에 본사와 메인 물류센터가 있고, B2B를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물류를 내재화하고 있는 것을 비결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아울러 “동사의 모든 매출은 사전에 매입한 상품이 팔릴 때 발생하기에, 사업 구조상 늘 재고 부담을 지는 만큼, 각 상품군의 초도 매입량을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판매마케팅 실적이 좋은 경우에만 매입량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며 “회사는 개별 브랜드의 흥망성쇠와 관계없이 어떤 브랜드가 잘 나가든 수혜를 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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