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어대한? 예전도 아니고 지금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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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 판세와 관련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분위기는 예전에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력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견제했다.
조 의원은 "(후보자들끼리)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후보 4명이 다 왔다. 어대한, 어대나(어차피 대표는 나경원), 어대원(어차피 대표는 원희룡), 어대윤(어차피 대표는 윤상현)이라면 1등 한 사람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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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 판세와 관련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분위기는 예전에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력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견제했다.
조 의원은 2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어대한 분위기를 느끼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후보자들끼리)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후보 4명이 다 왔다. 어대한, 어대나(어차피 대표는 나경원), 어대원(어차피 대표는 원희룡), 어대윤(어차피 대표는 윤상현)이라면 1등 한 사람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대표를 맡은 김대식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번째 공부모임-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라는 토론회에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인이 모두 참석한 것을 짚은 것이다.
조 의원은 또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힘을 더 실어야 한다는 당 대표가 당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갈등 양상이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에는 "친한은 친윤의 일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정권 연장을 위해 새로운 후보를 지지할 수는 있지만 현 정부를 밟고 넘어가겠다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 "고 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친윤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대표가 되겠다고 해야지 정부의 성공을 원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정치를 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을 누가 지지할 수 있냐, 그런 의미에서 4명 다 모두 다 친윤"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내가 더 대통령과 친하다. 누가누가 더 친한가' 게임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짜증스럽기에 그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전당대회가 계파 경쟁구도로 흐르는 것을 경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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