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1박2일 야구’가 이어준 인연···라바연예인야구단의 아름다운 기부

김세훈 기자 2024. 6.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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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연예인야구단(투바앤)이 인제군에 기부한 캐릭터 학용품 세트. 인제군 제공



라바연예인야구단(투바앤)이 인제군에 기부한 캐릭터 학용품 세트. 인제군 제공



강원도 인제군과 경향신문이 주최한 인제군 1박2일 사회인 야구대회에 출전한 라바연예인야구단이 850만원 상당 라바 캐릭터 학용품 25개 품목 80개 세트를 인제군에 기부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최근 “라바연예인야구단이 인제군 관내 아동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학용품을 기부했다”며 “학용품은 관내 80여명 어린이들에게 내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바연예인야구단은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인제군 1박2일 사회인 야구대회에 참가했다. 라바연예인야구단은 2022년 우승, 2023년 준우승 등 꾸준히 1박2일 대회에 나서고 있다. 라바연예인야구단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 야구대회, 소아암환자돕기, 소아병동 방문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라바연예인야구단 관계자는 “이 학용품을 받은 어린이가 기뻐하면 우리도 즐겁다”며 “인제군과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바야구단 이정호 감독이 지난해 인제군 야구장에서 열린 인제군 1박2일 야구대회 경기에 앞서 투바앤에서 마련한 라바 선물세트를 참가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만석 선임기자



인제군은 2018년부터 경향신문과 함께 1박2일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 12개팀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인제군에 머물면서 예선 2경기, 순위결정전 1경기 등 총 3경기를 치르는 대회다. 라바연예인야구단은 지난해부터 모든 참가팀에 캐릭터 상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인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5년 동안 사회인 야구 선수 등 총 1만8000명이 인제군을 찾았다”며 “야구대회 참가한 팀이 인제군에 귀한 용품을 기부해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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