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강동궁, 김영원 꺾고 PBA 개막전 우승…1099일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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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이 김영원(16)을 잠재우고 프로당구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1099일 만의 정상 탈환이다.
이로써 강동궁은 20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3년(1099일) 만에 세번째 우승을 달성, PBA 다승 단독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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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이 김영원(16)을 잠재우고 프로당구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1099일 만의 정상 탈환이다.
강동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4-2(4-15 15-4 13-15 15-10 15-13 15-8)로 꺾고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강동궁은 20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3년(1099일) 만에 세번째 우승을 달성, PBA 다승 단독 4위에 올랐다.
또한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누적 상금 4억원(4억5750만 원·4위)도 돌파했다.
강동궁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해 목말라 있었다. 마음을 다잡고 레슨을 하며 기본기를 새로 점검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앞으로 대상을 받아보고 싶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대회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가 받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6강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수상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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