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77세 득남' 김용건, 손주 자랑은 못 참지…"코와 귀 닮았다"는 말에 방긋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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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손주 바보' 면모를 나타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손주를 품에 안은 김용건을 향해 김혜정과 김수미의 축하가 이어졌다.
대개 한대를 걸러서 닮는다는 김혜정의 말에 김용건은 손주 자랑에 나섰다.
김혜정은 "코와 귓바퀴 큰 게 김용건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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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김용건이 '손주 바보' 면모를 나타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손주를 품에 안은 김용건을 향해 김혜정과 김수미의 축하가 이어졌다. 김용건의 아들인 차현우와 며느리 황보라 사이에서 지난달 23일 아들이 태어났다.
가족이 하나 더 늘어서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김용건은 "손주가 너무 이쁘다"며 쑥스러워했다. 누구를 닮은 것 같냐는 말에 "어떻게 보면 엄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저렇게 보면 아빠 닮은 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천사 같다"고 설레는 표정으로 말했다.
대개 한대를 걸러서 닮는다는 김혜정의 말에 김용건은 손주 자랑에 나섰다. 핸드폰에서 사진을 찾으면서도 손주 생각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손주 사진을 본 김수미는 "입술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정은 "코와 귓바퀴 큰 게 김용건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예리하다. 그런 걸 살폈냐"고 감탄했다. 김혜정은 "큰 인물 될 것 같다"고 관상에 관해 칭찬했다. 김수민은 "'할아버지', '할머니' 말하면 더 이쁘다"고 덧붙였다. 1946년생 김용건은 2021년 39살 연하 여자친구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은 바 있다.
김혜정은 최불암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손주 없던 시절 동창들의 자랑에 지쳐가던 중 '자랑할 거면 5만 원씩 내놔라'라고 했다고. 그런데 막상 자신의 손주를 보니 너무 예뻐서 5만 원을 내면서라도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공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용건은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김혜정의 소식을 전했다. 축하할 일이 많다며 김수미는 성황리에 뮤지컬을 마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수미는 "아들 영훈이하고 며느리 보라하고 보라 친정어머니와 내 공연을 보러 왔었다. 와준 거 자체가 참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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