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친한? 친윤의 일부일 뿐…결선까지 갈 것, 尹에 힘을 실어줄 후보가"

박태훈 선임기자 2024. 6. 25.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분위기는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며 한동훈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총선백서TF 위원장이기도 한 조 의원은 2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진행자가 "친한 지지자와 친윤 지지자 사이에 갈등 국면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친한은 친윤의 일부일 뿐"이라며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정권 연장을 위해 새로운 후보를 지지할 수는 있지만 현 정부를 밟고 넘어가겠다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 "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대한 예전도 지금도 아냐…현 정부 밟고 넘겠다면 위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나 의원 왼쪽에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윤상현 의원이 앉아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분위기는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며 한동훈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또 친윤과 친한 갈등설에 대해선 "친한은 친윤의 일부일 뿐이다"며 부분이 전체에 맞설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총선백서TF 위원장이기도 한 조 의원은 2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진행자가 "친한 지지자와 친윤 지지자 사이에 갈등 국면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친한은 친윤의 일부일 뿐"이라며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정권 연장을 위해 새로운 후보를 지지할 수는 있지만 현 정부를 밟고 넘어가겠다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 "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친윤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다"며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대표가 되겠다고 해야지 정부의 성공을 원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정치를 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을 누가 지지할 수 있냐, 그런 의미에서 4명 다 모두 다 친윤이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내가 더 대통령과 친하다. 누가누가 더 친한가 게임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짜증스럽기에 그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대통령과 정부 성공을 돕겠다면 모두 친윤이기에 친윤, 비윤, 반윤 편 가르기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어대한 구도를 느끼느냐"고 하자 조 의원은 "예전에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후보 4명 다 왔다. 어대한, 어대나, 어대원, 어대윤이라면 1등 한 사람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쏠림현상이 없기에 모두가 나서 표갈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경우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힘을 더 실어주자는 그런 구도가 힘을 얻지 않겠느냐는 해석을 하는 분도 있다"라는 말로 대통령과 각을 세우지 않고 호흡을 맞출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 4명 모두 구체적 언급은 피했으나 원희룡 후보는 친윤,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비윤, 한동훈 후보는 비윤과 반윤 사이에 걸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