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화성 참사로 중국인 19명 사망... 한국 정부 조의표명"

김지산 기자 2024. 6. 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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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 참사로 근로자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19명이 중국인이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망은 주한 중국대사관 소식을 인용, 화성 참사로 중국인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총리가 현장을 방문해 중국 대사관과 희생자 가족에 적시에 연락하고 부상자 치료에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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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화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 참사로 근로자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19명이 중국인이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대사관에 조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망은 주한 중국대사관 소식을 인용, 화성 참사로 중국인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 22명 중 20명이 외국인인 가운데 중국인이 절대 다수였다.

한국 외교부는 중국 대사관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환구망은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총리가 현장을 방문해 중국 대사관과 희생자 가족에 적시에 연락하고 부상자 치료에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소방 당국은 외국인 사망자 20명 중 중국인이 18명, 라오스인 1명, 국적 미상 1명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날 밤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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