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케인이 저격 당했다 "여기가 북한이야? 레전드 선배들이 응원만 해야 해?"

조용운 기자 2024. 6.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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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에이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케인이 레전드 선배들의 말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게리 리네커와 같은 전문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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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의 에이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케인이 레전드 선배들의 말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게리 리네커와 같은 전문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작정 응원을 보내는 게 비평가의 역할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한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역대 유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가장 좋았던 성적이 3년 전 유로 2020에서의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 잉글랜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2023-24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케인을 비롯해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필 포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를 수놓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 등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그런데 아직은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세르비아에 1-0 진땀 승리로 출발했다. 먼저 골을 넣은 뒤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아쉬움을 남겼다. 16강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던 덴마크와 2차전 역시 1-1로 비겨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오죽하면 1986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인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리네커가 "S***"이라는 욕설로 대표팀의 경기력을 요약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까지 실망감을 표출했다.

대체로 케인에게 화살이 쏠렸다. 리네커는 "솔직하게 케인은 더 잘해줘야 한다. 움직임이 너무 제한적이다. 공을 받았을 때마저 무기력했다"며 "케인의 역할이 골을 넣는 거라지만 공간을 만들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비 뒤로 침투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끌어내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시어러도 "케인도 내 선수 때와 비슷하다. 공중볼을 따내고 문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줄 안다. 골도 잘 넣는다. 그런데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건 못한다"며 "지금 잉글랜드는 공간을 노리고 침투하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라고 케인의 약점을 꼬집었다.

퍼디난드 역시 "케인이 왜 계속 내려와서 플레이를 하는 건가. 이러면 상대 수비수는 케인을 막는 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예상 가능한 범위의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어 수비수 입장에서는 편하다"라고 조언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케인은 썩 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슬로베니아전을 준비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고 싶지 않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는 인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과거 대표팀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잉글랜드는 오랫동안 메이저대회를 우승하지 못했다. 레전드라고 불리는 선수들 역시 그랬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지 않느냐"라고 응원을 해줘도 모자랄 시점에 날 선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케인의 호소가 먹히지 않았다. 이를 들은 영국 언론은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전문가와 언론인, 해설위원들이 잉글랜드를 꼭 응원해야 하는 사람도 아니다.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비판할 건 해야 한다"라고 케인을 저격했다.

이어 "지금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근래 20년 들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데 경기력이 참담하다. 지금의 비판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케인은 지금이라도 리네커의 발언을 동기로 삼아 라커룸을 자극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일찍 짐을 싸게 될 것"이라고 탈락을 우려할 정도였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 '축구 전문가와 비평가들은 치어리더가 아니다' 영국 언론이 응원보다 비판이 거센 자국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 해리 케인에게 오히려 더 강한 질책을 했다. 무작정 응원만 하는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케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추가 지적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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