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괴롭힘' 호소 중학생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김준하 2024. 6. 25. 07:32
부산의 한 중학생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기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4시 12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4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 집에서는 학교 주변에 있는 다른 중학교 학생들의 이름과 함께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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