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만에 작업장 전체로 번진 불…이 시각 화재 현장

김진우 기자 2024. 6. 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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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안에는 불이 난 직후, 연락이 끊긴 작업자가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5시쯤 연락이 두절된 공장 노동자 1명의 휴대전화 위치값이 공장 근처인 걸 확인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외국인인 이 노동자가 공장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아직 찾지는 못 했습니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사방이 막힌 공장 안쪽으로 대피하는 모습을 소방당국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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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 안에는 불이 난 직후, 연락이 끊긴 작업자가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화재 현장으로 다시 가 봅니다.

김진우 기자, 이제 아침이 됐습니다. 오늘(25일) 실종자 수색 어떻게 진행됐는지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10시쯤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 작업은 잠시 뒤 재개될 예정입니다.

수색 작업에는 인명구조견 2마리도 투입됩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5시쯤 연락이 두절된 공장 노동자 1명의 휴대전화 위치값이 공장 근처인 걸 확인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외국인인 이 노동자가 공장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아직 찾지는 못 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진행될 텐데, 불이 시작됐던 상황도 영상으로 확인이 됐다고요?

<기자>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합동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공장 2층에 보관돼 있던 리튬 전지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다 급격하게 발화했고, 작업장 전체로 확산하는 데는 15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사방이 막힌 공장 안쪽으로 대피하는 모습을 소방당국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확인과 함께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혜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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