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 폭력사태' 아이티에 케냐 경찰 40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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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갱단 폭력 사태로 무법천지가 된 아이티에 유엔 다국적 임무의 일원으로 경찰 파견대가 도착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케냐 현지 매체 더스타케냐에 따르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경찰 400명으로 구성된 첫 번째 파견대가 25일 케냐에서 출발해 이번주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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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케냐 파견대가 아이티 보안 개선에 도움 되길 희망"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갱단 폭력 사태로 무법천지가 된 아이티에 유엔 다국적 임무의 일원으로 경찰 파견대가 도착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케냐 현지 매체 더스타케냐에 따르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경찰 400명으로 구성된 첫 번째 파견대가 25일 케냐에서 출발해 이번주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케냐 경찰은 아이티에서 갱단의 폭력으로 삶이 망가진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케냐는 아이티에 지속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케냐 파견대의 도착이 인도적 지원과 핵심 경제 활동을 중심으로 보안 개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갱단이 포르토프랭스 대부분을 장악하고 살인과 납치, 성폭력 등 폭력 사태를 자행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아리엘 앙리 아이티 전 총리는 지난 3월 결국 사임했다. 이후 아이티는 과도위원회를 설립하고 게리 코닐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등 국정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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