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PSG 복귀 가능성...우승 청부사, 음바페 대체자로 낙점

한유철 기자 2024. 6. 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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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코망이 PSG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선수 측에서 대화가 발생했다. 코망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을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그의 현재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넘는다.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5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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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킹슬리 코망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코망이 PSG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선수 측에서 대화가 발생했다. 코망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을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그의 현재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넘는다.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5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다"라고 전했다.


코망은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윙어다. 세계 최정상급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가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 능한 유형이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유려한 몸놀림이 돋보이며 상대 수비와의 1대1 상황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는 일관된 능력을 보여준다.


커리어 내내 빅 클럽에만 머물던 코망. 가장 큰 특징은 머문 클럽에서 꾸준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것이다. 시작은 PSG다. PSG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3-14시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리그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이후 유벤투스로 향했다. 유벤투스에서도 머문 기간은 단 1년 뿐이었다. 2014-15시즌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정복하는 등 도메스틱 트레블의 일원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탄탄한 커리어를 보여줬다. 이적 첫해인 2015-16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3-24시즌까지 통산 294경기 63골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적 첫해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9-20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무관'에 그치며 오랫동안 이어 온 '연속 유관' 기록은 중단됐다.


뮌헨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코망. 그러나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 매체 '키커'의 게오르그 홀츠너는 "뮌헨의 수뇌부들은 코망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에게 감사함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코망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발전이 더디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한, 부상을 쉽게 당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코망)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면, 이를 받아들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PSG와 연관되고 있다. PSG는 코망이 나고 자란 클럽으로 코망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깊은 구단이다. 만약 PSG로 돌아간다면, 코망은 2014년 떠난 이후 약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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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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