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음악 들어주는 단 한 명의 관객이 있다면 끝까지 노래할 것”···콘서트 ‘Café 유월’ 성공적 마무리
보컬그룹 노을이 콘서트 ‘Café 유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을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4년 노을 콘서트 ‘Café 유월’을 개최, 감성 보컬로 ‘믿고 듣는 노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afé 유월’은 매년 노을만의 여름 감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사해왔다. 올해도 관객들을 찾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관객들 환호 속 노을은 대표 명곡 ‘반창꼬’로 포문을 열었다. 한층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노을은 “안녕하세요. 노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지만 커피는 팔지 않는 ‘Café 유월’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노을은 ‘너는 어땠을까’,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 오랜 기간 사랑받은 수많은 히트곡들부터 솔로 무대까지 준비, 나성호는 이소은의 ‘Believe’(빌리브), 전우성은 ‘만약에 말야’를 열창하며 단체곡과는 또 다른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또한, 카페 컨셉으로 개최된 콘서트였던 만큼 평소 선호하는 커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과 호흡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들의 추억이 담긴 ‘마음을 울리는 소리’들을 소개하는 VCR을 통해 2부의 시작을 알린 노을은 ‘목소리’를 열창하며 등장, 이어 신곡 ‘웃을 수 있을까’를 처음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하지 못한 말’,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등 노을의 대표곡들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강균성과 이상곤이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2PM의 ‘Heartbeat’(하트비트) 안무와 라이브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
노을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코너 ‘노을에게 아무 말 대잔치’를 마련했다. 최근 다른 아이돌이 눈에 들어온다는 유쾌한 사연부터 힘든 일이 있는 친구에게 티켓을 선물했다는 감동적인 사연까지 소개하며 한 명만을 위한 멘트를 녹음하거나,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끝으로 노을은 “매년 6월에는 서울에서 ‘Café 유월’ 콘서트를 하고, 연말에는 ‘노을이 내린 밤’ 콘서트를 진행하는데 약 150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우리에게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는 단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끝까지 노래하는 노을이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식지 않는 열기에 ‘인연’을 부르며 재등장한 노을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청혼’까지 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가거나, 준비한 사인볼을 전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노을은 그들의 히트곡들을 통한 감미로운 보컬은 물론,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관객과 양방향 소통에 재치와 감동까지 더한 꽉 찬 150분을 선물하며 노을 콘서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노을은 지난 19일 신곡 ‘웃을 수 있을까’를 발매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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