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개인 베스트' 세계랭킹 5위로 도약…고진영 세계 '톱3' 재진입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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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30대 나이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왕좌에 등극한 양희영(34)이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베스트 기록을 만들었다.
양희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57포인트를 받아 지난주(25위)보다 20계단 도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에 이어 세계 6위에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세계 7위에 한나 그린(호주)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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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30대 나이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왕좌에 등극한 양희영(34)이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베스트 기록을 만들었다.
양희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57포인트를 받아 지난주(25위)보다 20계단 도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의 종전 최고 랭킹은 2016년의 세계 6위였다.
그로부터 1년 정도 세계 톱10을 오르내렸던 양희영은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직후에 세계 10위였지만, 이후 세계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23년에 세계 80위까지 떨어졌던 양희영은 지난해 연말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세계 15위가 되었고, 다시 하락세를 타다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재반등했다.
양희영은 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에서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무대에서 우승한 것이 35회인데, 이 가운데 만 30세를 지나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양희영이 처음이다.
종전 한국 선수의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은 2020년 9월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한 이미림이었다.
고진영(28)도 모처럼 세계 3위로, 4계단 올라섰다.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선전했다.
김효주(28)는 세계 1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김효주 역시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1위에서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평점 12.55포인트의 넬리 코다와 7.99점의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세계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섰던 인뤄닝(중국)은 세계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양희영에 이어 세계 6위에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세계 7위에 한나 그린(호주)이 자리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로즈 장(미국)은 세계 8위와 세계 9위를 지켰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가 4계단 하락한 세계 10위가 됐고, 이민지(호주)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세계 11위, 세계 12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김효주에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4위, 린시위(중국)가 세계 15위에 위치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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