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랑 안 뛴다'...튀르키예 축구도사, 뮌헨 이적설 뒤로 하고 인터밀란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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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찰하노글루가 인터밀란 잔류를 선언했다.
찰하노글루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루머들이 나왔는데 직접 언급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난 튀르키예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여 중이라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안 했다. 하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 이젠 말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는 인터밀란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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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칸 찰하노글루가 인터밀란 잔류를 선언했다.
찰하노글루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루머들이 나왔는데 직접 언급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난 튀르키예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여 중이라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안 했다. 하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 이젠 말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는 인터밀란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럽, 팬과 관계는 좋고 특별하다. 같이 함께 하고 있다. 이정표를 남겼고 미래에 더 많은 트로피를 인터밀란에서 들어올릴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난 튀르키예에 모든 걸 집중하고 있다. 인터밀란 팬들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하며 잔류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난 걸 언급한 찰하노글루다. 찰하노글루에게도 접근했다. 찰하노글루는 튀르키예 미드필더로 독일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카를스루어, 함부르크에서 활약을 하며 잠재력을 확인했고 2014년 레버쿠젠으로 이적 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과 같이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정확한 킥이 장점이었다.
레버쿠젠을 떠나 AC밀란으로 갔다.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함께 다시 살아났다. 부활한 찰하노글루는 놀랍게도 라이벌 인터밀란으로 갔다. 심지어 자유계약(FA) 이적이라 AC밀란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인터밀란 이적 후 찰하노글루는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과거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는데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찰하노글루를 3선에 뒀다. 3백 앞에서 수비를 지원하면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농익은 플레이는 정점에 달했다. 찰하노글루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되더니 2023-24시즌엔 세리에A 최우수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과 함께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에도 성공했다.
뮌헨이 찰하노글루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조슈아 키미히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원 강화를 위해 찰하노글루를 데려온다는 이야기였다. 튀르키예 소식을 전하는 야지즈 사분쿠글루 기자는 22일 "뮌헨은 찰하노글루 측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찰하노글루는 뮌헨 합류를 원한다. 아직 인터밀란에 공식 제의는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TRT 스포르'도 "찰하노글루가 튀르키예 경기 후 인터뷰에서 뮌헨이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찰하노글루 이적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어 찰하노글루가 직접 해명을 하면서 뮌헨 이적설은 일단락될 듯 보인다. 뮌헨은 이토 히로키에 이어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앞두고 있고 주앙 팔리냐 영입에도 집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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