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동헬기’ 수리온 실전 배치 … 방산수출 날개 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동헬기 수리온(사진)의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육군의 한국형기동헬기(KUH-1) 수리온 전력화 완료 행사를 통해 수리온의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육군이 운영 중이던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동헬기다.
또한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이외에도 군 파생형으로 의무 후송 전용 헬기 메디온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으로 개발돼 운용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200여대 인도작업 완료
성능개량·부품 국산화는 지속
조종사 안전성 대폭 개선 평가
중동·동남아 등 수출작업 박차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동헬기 수리온(사진)의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육군의 한국형기동헬기(KUH-1) 수리온 전력화 완료 행사를 통해 수리온의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체계개발이 2012년에 완료돼 같은 해 1호기가 육군에 인도됐고, 올해 6월까지 약 12년 동안 4차례에 걸친 양산사업을 통해 육군에 순차적으로 200여대가 인도됐다.
수리온은 공중강습작전과 화물공수, 지휘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로 첨단 임무 장비를 장착해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천후 정밀항법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비행조종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조종사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최신 3차원 전자지도, 통합헬멧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주야간 악천후에도 전술 기동이 가능하다.
전력화는 완료됐지만 성능개량 및 국산화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리온 동력전달장치의 국산화가 진행 중이며, 향후 조종사 및 승무원의 생존장비 등에 대한 성능개량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이외에도 군 파생형으로 의무 후송 전용 헬기 메디온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으로 개발돼 운용되고 있다. 수리온의 전력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방산수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근까지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수리온을 기존의 러시아산 헬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종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관리본부장은 “첨단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수리온 헬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수리온이 해외에서도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출 의지도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