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신유열, 롯데홀딩스 이사 후보에

권이선 2024. 6.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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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 이사 후보에 올랐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카 신 전무의 경영 참여를 반대하며 10번째 이사회 복귀를 추진하고 나섰다.

2020년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사내 이사 후보로 처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신 전무의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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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장남… 도쿄 주총서 선임
신동주 “반대”… 이사 복귀 안건 제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 이사 후보에 올랐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카 신 전무의 경영 참여를 반대하며 10번째 이사회 복귀를 추진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6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2020년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사내 이사 후보로 처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동주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롯데홀딩스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신 전무의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주주인 종업원 지주회(27.8%), 임원지주회(5.96%) 등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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