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이 선보이는 판소리·살풀이춤…서울 무형유산 공개행사

최윤선 2024. 6. 2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소리와 재담소리 등 무형유산 예능 명인들의 흥과 멋을 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시 무형유산예능연합회 주최로 무형유산 예능 종목 공개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달 6일에는 이옥천 명인이 판소리 흥보가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보유자 6인이 한 자리에 모여 무대를 선보이는 '명인전'이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비가 읊는 송서·시조도…내달 7일 무형유산 6인 '명인전'
시조 공연 현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판소리와 재담소리 등 무형유산 예능 명인들의 흥과 멋을 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시 무형유산예능연합회 주최로 무형유산 예능 종목 공개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7일 오후 6시에는 유의호 명인의 송서(誦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송서는 전통사회에서 선비들이 일정한 음률로 한문이나 소설을 읽었던 행위를 말한다.

29일 오후 5시에는 이은주 명인의 살풀이춤 무대가 펼쳐진다. 살풀이춤은 한해의 액운을 막기 위해 췄던 즉흥 춤이다.

또 30일 오후 5시에는 최영숙 명인의 재담소리를 만날 수 있다. 재담소리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읊으며 관중과 호흡하는 전통 연희극이다.

다음 달 4일 오후 2시와 5일 오후 7시30분에는 각각 송원조 명인의 판소리 고법과 관현악 반주에 맞춰 시조시를 가사로 노래 부르는 시조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달 6일에는 이옥천 명인이 판소리 흥보가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보유자 6인이 한 자리에 모여 무대를 선보이는 '명인전'이 펼쳐진다.

올해로 4회차인 명인전에는 경제어산·삼현육각·재담소리·판소리·수표교다리밟기 보유자들이 출연해 전승자와 함께 공연한다. 전석 관람료 2만원이다.

명인전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4회 서울시 무형문화유산 명인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