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지속가능 성장 위해 산업계 공조 필수” [비즈 Who]

김범수 2024. 6.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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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선 산업계의 전방위적 공조가 필수입니다."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을 이끌 공동의장에 선정된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의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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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WEF 공동의장 선정
韓 기업인 첫 ‘하계 다보스포럼’ 이끌어
산업 에너지 혁명·스타트업 세션 연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선 산업계의 전방위적 공조가 필수입니다.”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을 이끌 공동의장에 선정된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의 언급이다.

신 부회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WEF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신 부회장은 뵈르게 브레네 WEF 총재의 추대를 받았다.

WEF 측은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 간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추대 배경을 전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리는 WEF 뉴챔피언 연차총회는 2007년 WEF와 중국 정부 간 협의에 따라 시작됐다. 신기술과 혁신 역량을 갖춘 신흥국 정부 인사와 선도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행사다.

‘성장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 공동의장에는 신 부회장 외에 원수강(溫樞剛) 중국 화능그룹 CEO, 천이팅(陳翊庭) 홍콩증권거래소 CEO,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UN) 사무부총장 등 10여명의 글로벌 리더가 선정됐다.

신 부회장은 산업 에너지 혁명 세션에서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세션에 한국 기업인 최초의 단독 연사로도 추대됐다.

신 부회장은 이 세션에서 유니콘부터 ‘시리즈A’까지의 각국 선도 스타트업 CEO들과 기업 경영, 리더십, 산업 트렌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 외에 신 부회장은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 경영진 등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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