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기업 AVEL, 단독형 ESS발전소로 친환경 '앞장'

박지혁 기자 2024. 6. 2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로 단독형 재생에너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기업 AVEL이 친환경 미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VEL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으로부터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 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다.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기업 AVEL은 지난해 10월 배터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시킨 사내 독립기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 로고 (사진 = AVE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내 최초로 단독형 재생에너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기업 AVEL이 친환경 미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VEL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으로부터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 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다.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 발전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전기를 수시로 저장하고 방출 가능해 전력거래소에서 급전 지시가 내려오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과 소비를 최적화하고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기업 AVEL은 지난해 10월 배터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시킨 사내 독립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EA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AVEL은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꼽히는 제주도에 자리 잡았다. 제주도는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내륙이 평균 8% 수준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반면 제주도는 사용 비율이 20%를 차지할 만큼 높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기존 전력망 관리와는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이 필요하다. 실제 발전량을 미리 예측하고 조절 가능한 기존 발전과 달리 자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재생에너지는 수요와 공급에 변동성이 크다.

특히 제주도는 전력 과잉 공급으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이 가장 많은 곳인 만큼 안정적인 전력망 시스템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AVEL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 타워'를 만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AVEL은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제주 전력망 안정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AVEL은 한국 전력거래소 주관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모의운영에도 정식으로 참가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재생에너지의 예측 발전량과 가격을 입찰하고 낙찰 받은 만큼 전기를 만들어내는 제도다. 예측이 어려운 재생에너지도 일반 발전기와 동일하게 전력거래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올 상반기 제주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태 AVEL 대표는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 분야의 고도화된 예측 기술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과 전력 계통 안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