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완벽 성공!’ 무적함대 스페인, 다크호스 알바니아 1-0 제압···3전 전승→조 1위 16강 진출![유로2024XB조]

박찬기 기자 2024. 6. 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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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은 스페인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알바니아를 1-0으로 꺾으면서 무적 함대의 위용을 보였다. 이로써 스페인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향하게 됐다. 반면 다크호스로 꼽히던 알바니아는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Getty Images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은 스페인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알바니아를 1-0으로 꺾으면서 무적 함대의 위용을 보였다. 이로써 스페인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향하게 됐다. 반면 다크호스로 꼽히던 알바니아는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스페인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알바니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16강으로 향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1무 2패(승점 1점)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스페인 선발 명단. 스페인 축구대표팀 SNS



알바니아 선발 명단. 알바니아 축구대표팀 SNS



16강을 조기에 확정 지은 스페인은 전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스페인은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므리크 라포르트-다니엘 비비안-헤수스 나바스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미켈 메리노와 마르틴 수비멘디가 위치했고 2선에 미켈 오야르사발-다니 올모-페란 토레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호셀루가 나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알바니아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토마스 스트라코샤가 골문을 지켰고 마리오 미타이-아를린드 아예티-베라트 짐시티-이반 발리우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크리스티얀 아슬라니와 윌베르 라마다니가 위치했고 2선에 네딤 바이라미-카짐 라치-자시르 아사니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레이 마나이가 나섰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린 스페인 페란 토레스. Getty Images



아쉬워하는 스페인 미켈 메리노. Getty Images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유롭게 경기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 올모가 뒷공간으로 돌아 뛰는 토레스를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토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토레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스페인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스페인은 점유율을 주도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알바니아는 제대로 된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채 스페인에 끌려다녔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토레스가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봤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 알바니아의 위협적인 첫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아슬라니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스페인 수비를 지나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라야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스페인이 토레스의 선제골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스페인 호셀루. Getty Images



슈팅을 시도하는 알바니아 크리스티얀 아슬라니. Getty Images



후반 초반 스페인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호셀루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들어 알바니아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압박으로 역습 한 방을 노렸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32분 아슬라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막판 알바니아가 총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스페인이 토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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