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화성 화재 대책 회의 열고 외국인 피해자 지원 논의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2024. 6. 25.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24일 20명의 외국인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외국인 사망자 명단을 확인한 즉시 주한 대사관에 통보하고 사망자 장례절차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공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인선 2차관 "사망자 장례절차·유가족 지원 위해 주한공관과 협조체계 유지"
외교부 강인선 2차관, 화성 화재 대책회의 주재.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24일 20명의 외국인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저녁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 차관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외국인 사망자 명단을 확인한 즉시 주한 대사관에 통보하고 사망자 장례절차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공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해서는 법무부, 우리 공관과 협조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영사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번 화재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상자 가족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희생된 중국인 동포 가족이 뒷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