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최다승' 기록 깰 대항마 다르빗슈, ML복귀 차질…새로운 부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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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반기를 승률 5할(0.500)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24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 후반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할 전망이다.
미국현지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25일 "그 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오는 26일 워싱턴을 상대로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8)가 24일 예정되어 있었던 불펜투구를 하지 않았다. 그의 등판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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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시즌 전반기를 승률 5할(0.500)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24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 후반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할 전망이다.
미국현지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25일 "그 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오는 26일 워싱턴을 상대로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8)가 24일 예정되어 있었던 불펜투구를 하지 않았다. 그의 등판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같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소식통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불펜투구를 하지 않은 이유는 이전 부상이었던 사타구니 통증과는 다른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샌디에이고 관계자 중 그 누구도 아직까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왼쪽 사타구니쪽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과정을 잘 거친 그는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재활경기를 치른 뒤 26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마이크 쉴트(56) 샌디에이고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의 상태를 체크해서 어떤 상태인지 파악한 뒤 내일 정도에 알려주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샌디에이고 관계자들 또한 다르빗슈의 상태를 묻는 매체의 질문에 "잘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쉴트 감독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이 다르빗슈의 상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부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추가 검진과 의사의 소견 등이 이루어진 뒤에야 구단의 공식적인 다르빗슈의 상태에 대한 언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에게 새로운 부상 발생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7승을 기록 중인 그의 승수 쌓기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다르빗슈가 앞으로 18승만 추가하면 박찬호(51)가 보유중인 메이저리그 아시아출신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4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8승 그리고 2022년 16승을 기록하는 등 나이가 들었어도 선발투수로써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때문에 부상이 없다는 가정 하에 2025 시즌에 박찬호의 기록이 깨질 것이 유력했지만 지금 상황에선 모든 것이 혼탁해졌다.
샌디에이고의 전력누수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 손등에 사구를 맞고 경기에서 빠진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의 상태도 당초 알려진 것 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타티스 주니어는 어제 경기 중 두 차례나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쓰고 배트를 쥔 체 자신이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했지만 샌디에이고 코칭스태프는 타티스 주니어를 급하게 경기에 투입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샌디에이고는 언제든지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준비가 되어있으며 여전히 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미 트리플 A에서 외야수 브라이스 존슨(29)을 콜업해서 펫코 파크에 대기시켜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2일 경기에서 빠지기 전까지 올 시즌 총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14홈런 36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2로 좋다. 때문에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이 장기화 되면 샌디에이고 전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올 시즌 전반기를 승률 5할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후반기를 힘차게 시작한 샌디에이고가 갑작스럽게 불거진 다르빗슈와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문제로 인해 당분간 깊은 고민에 빠지게 생겼다.
사진=다르빗슈 유, 박찬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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