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전 재산 80% 코인 투자 잘못해 집안이 휘청” 고백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정지현이 코인 투자를 잘못했다고 고백했다.

6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6년 차 레슬러 정지현 정지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현은 체육관을 하게 된 이유로 “제가 투자를 잘못했다. 그래서 기둥이 집안이 휘청거리는 상황이 와서. 이대로 안 되겠다. 선수촌 코치 월급으로 부족하겠다. 애들 교육시키고 내 집 마련이 쉽지 않겠다”고 경제적 위기를 털어놨다.

김구라가 코인 투자인지 묻자 정지현은 “많은 비중이 코인”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혹시 연금을 일시불로 당겼냐”고 걱정하자 정지현은 “다행히 그건 안 했다”고 했다.

김숙이 “전 재산의 얼마나?”라고 비중을 묻자 정지현은 70%에서 80% 정도 된다며 “하다 보니 정신을 못 차리고 일이 벌어졌다”고 후회했다.

정지연은 “저는 투자를 반대했다. 겁이 많아서. 제가 코인, 주식을 안 좋아한다. 남편이 제가 반대하니까 상의 안 하고 투자해서 손해를 많이 봤다”며 “뭐를 해도 말을 안 듣더라”고 탄식했다.

정지현은 “앞으로 잘 들으려고요”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 정지연은 “더 이상 잃을 게 없으니까”라고 반응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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