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1살 연상 아내+붕어빵 아들딸 공개 “같이 산 건 2년”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4. 6. 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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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1살 연상 아내와 붕어빵 아들 딸을 공개했다.

6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6년 차 레슬러 정지현 정지연 부부가 출연했다.

이어 등장한 정지현 아내는 "남편처럼 평생 선수촌에서 산 정지현의 아내 정지연"이라고 밝혔고, 부부가 비슷한 이름에 김구라는 "운명"이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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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1살 연상 아내와 붕어빵 아들 딸을 공개했다.

6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6년 차 레슬러 정지현 정지연 부부가 출연했다.

정지현은 아내 정지연에 대해 “선수촌에 있으면서 만났다. 태릉 생활을 저보다 더 오래했을 거”라고 말해 같은 선수가 아닌지 의심을 샀다. 이어 등장한 정지현 아내는 “남편처럼 평생 선수촌에서 산 정지현의 아내 정지연”이라고 밝혔고, 부부가 비슷한 이름에 김구라는 “운명”이라며 놀랐다. 박태환은 “미인”이라 감탄했다.

정지연은 “제가 선수는 아니고 거기서 태어나서 계속 그쪽에서 살았다. 남편이 선수촌 이전할 때 타지역으로 갔다. 거기도 다 쫓아가서 선수촌 근처에서 살았다”고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인 결혼식장. 정지현은 “결혼식장에서 만나서 합석했다. 와이프가 새우를 가져왔는데 그 새우를 손수 까서 줬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정지연은 “기억이 잘못됐다. 그때 남편이 새우를 가져와서 먹으려는데 못 먹기에 ‘내가 까줄까?’ 그러면서 해준 거다. 내가 초면에 새우를 갖고 와서 까줬겠냐. 못 먹기에 까줬다.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고 있다. 1살 연하라 편하게 했다”고 정정했다. 정지현은 “제가 21살이고 1살 누나였다. 그 플러팅에 당했다. 그 때만해도 되게 순진했다”고 돌아봤다.

정지연은 “자기가 나한테 존댓말 할 때라 귀여워서 까준 거다. 엄청 귀엽고 착해 보이고. 웃을 때 선해 보였다”고 남편 정지현의 첫 인상을 말했다. 김구라는 정지현의 외모가 “김종국 느낌이 많이 난다”고 했고, 정지현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유해진, 박지성도 듣는다”고 했다.

부부는 6년 연애 끝에 결혼해 딸, 아들을 낳은 16년 차 부부. 딸이 특히 부친 정지현을 똑 닮은 모습으로 강력한 유전자를 드러냈다. 부부는 “결혼하고 나서부터 계속 떨어져서 살았다”, “계속 선수촌에 있어서. 2022년까지 떨어져서 주말부부처럼 생활했다. 선수촌 코치 그만두고 나와서 같이 지내고 있다. 2년 정도 매일 얼굴 보며 지내고 있다”며 결혼 16년 차지만 같이 산 지는 2년이라 밝혔다.

정지현을 똑 닮은 14살 딸은 장래희망이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13살 아들은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며 “떵떵 거리면서 잘 살고 싶다”고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정지현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홍보까지 직접 하고 있었고, 이제야 선수촌을 나와 가족과 함께 살게 됐지만 여전히 밤늦게 귀가해 자녀들의 얼굴 볼 시간이 없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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