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母 18살에 나 낳고 父 교통사고 사망→재혼 압박에 야반도주” (4인용식탁)

유경상 2024. 6. 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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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이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청은 "엄마가 나는 너라도 있어서 다행인데 너는 나 없으면 어떡하냐고. 내가 너한테 해줄 건 운동밖에 없다. 걸으신다. 우리도 나이 먹고 엄마 인생이 이해가 가지 않냐.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어릴 때 날 키우신 거다. 엄마가 18살에 나를 낳았다"며 모친의 삶을 이해했다.

김청 부친은 김청이 태어나고 100일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모친은 딸을 두고 재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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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김청이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6월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청이 이경진, 이미영, 이민우를 초대했다.

김청은 “엄마가 아무리 아파도 실버타운은 안 간다, 요양원은 안 간다. 엄마도 차츰 준비를 하는 거다. 그런 말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고 이경진은 “그래도 엄마는 네가 있어서 행복한 거”라고 했다.

김청은 “엄마가 나는 너라도 있어서 다행인데 너는 나 없으면 어떡하냐고. 내가 너한테 해줄 건 운동밖에 없다. 걸으신다. 우리도 나이 먹고 엄마 인생이 이해가 가지 않냐.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어릴 때 날 키우신 거다. 엄마가 18살에 나를 낳았다”며 모친의 삶을 이해했다.

김청 부친은 김청이 태어나고 100일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모친은 딸을 두고 재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김청은 “큰집에서 워낙 젊고 예뻐 나 두고 재가하라고 하는데 나만 업고 야반도주하셨다. 남의 집에서 설거지 해주고 밥 얻어먹고 그렇게 사셨다”고 전했다.

김청은 “그 시절을 내가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나이 먹어 그 시절을 생각하니 엄마가 대단하구나. 지금 유일하게 가까이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니까 웬만하면 엄마가 좋은 것, 엄마를 위한 걸 찾아서 해주는 게 내가 행복하다. 엄마 돌아가셨을 때 힘들고 아프고 이런 게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미영은 “난 솔직히 널 보면 걱정되는 게 너무 효녀다. 저러다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다. 너를 놔버릴 것 같다. 형제도 없잖아. 사는 의미가 없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고, 김청은 “나도 그게 제일 두렵다”며 “적금 10년짜리 붓고 있다. 엄마와 세계여행 가려고. 어느 곳에 정착하게 되면 그 곳이 엄마와 나의 정착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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