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대소변 받았는데, 동창과 13년 바람난 남편 상간녀 5명”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4. 6. 2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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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혼하기 싫은 의뢰인이 찾아왔다.

6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5살 의뢰인은 "남편의 잦은 외도를 다 참아줬는데 오히려 이혼 소송을 당했다"고 고민을 말했다.

의뢰인은 "결혼 생활 중에 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웠다. 다 눈감아 줬는데 여자가 다시 생겨 이혼소송을 했다. 제가 미련을 못 버리겠다. 이혼하고 싶지 않다"며 "94년도에 결혼해서 중간에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 30살 아들 한 명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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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남편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혼하기 싫은 의뢰인이 찾아왔다.

6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5살 의뢰인은 “남편의 잦은 외도를 다 참아줬는데 오히려 이혼 소송을 당했다”고 고민을 말했다.

의뢰인은 “결혼 생활 중에 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웠다. 다 눈감아 줬는데 여자가 다시 생겨 이혼소송을 했다. 제가 미련을 못 버리겠다. 이혼하고 싶지 않다”며 “94년도에 결혼해서 중간에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 30살 아들 한 명 있다”고 말했다.

남편이 같은 고향 사람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장 친한 진구 집에 놀러갔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남편을 처음 만났다.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남편이 군대 가던 날 고백 편지를 보냈고, 친하게 지내다가 제대할 때 연인이 됐다.

의뢰인은 남편의 첫 외도에 대해 “결혼하고 시모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6개월 있다가 집으로 모셔와 대소변을 받았다. 남편이 다른 여자가 있는 걸 그 당시에는 몰랐다. 돌아가시고 나서. 문자를 보는데 미소를. 뭐냐고 장난처럼 빼앗아 보니 ‘자기야 나 시댁 식구들과 여행 왔는데 애가 아파 어떡하지?’ 회사 동료라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 제가 휴대폰을 볼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내가 시어머니 대소변 받을 때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놀러 다니며 바람을 피운 게 참을 수가 없어서 이혼하자고 했더니 살던 월세 보증금의 반, 어머니가 오래 아파 가진 게 없었다. 빚 반을 떠안으면 이혼하겠다고 해서 이혼을 했다. 그런데 이혼하자마자 매일 술 먹고 전화를 하는 거다. 어떻게 날 버릴 수가 있냐고”라며 2년을 시달리다가 어느 날 남편이 남긴 유서 형식 문자가 무서워 다시 재결합을 했다고 했다.

의뢰인은 “지켜보고 5년 있다가 혼인신고 해준다고 했다. 그러고 2003년 재결합했는데 바로 초등학교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더라. 그 여자에게 문자 보냈다. 너 나 알지? 아들 둘 키우는 엄마인데 자식에게 부끄러운 짓하지 말라고. 남편에게 이른 거다. 천박하게 어디 그런 문자를 보내냐, 아무 사이 아닌데 너 때문에 망신스럽다고 화를 내더라. 그 여자와 13년 동안 이어졌다”고 남편의 끝없는 바람을 말했다.

초교 동창을 만나면서 노래방 도우미, 친구가 소개해준 여자 등을 만났다고.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들이 무릎 꿇고 고등학교 졸업 때가지만 참아달라고 해서 이혼하지 않았다. 이후 현재 남편과 같은 회사 직원인 11살 연하 상간녀가 나타났고 남편은 21년 9월 8일 이혼을 요구하며 집을 나갔다. 언제까지 너희를 먹여 살려야 하냐며 생활비도 끊었다.

현재 부부는 2년째 재판 중. 의뢰인은 이혼하기 싫은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17살에 남편을 만나 55살이다. 내 인생”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 했으면 끝내야 한다”며 “본인을 위해서 살아라. 이제부터 운동도 하고. 아까 올라올 때 봤는데 저기도 숨이 차면 안 된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생활했다면 스스로 일해서 주도적으로 사는 삶을 시작해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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