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대표되면 국힘엔 '악몽'…말하는 게 AI같아 사람 냄새 안나"

박세열 기자 2024. 6. 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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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가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하면서 "사람 냄새가 안 난다. 어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보면 마치 인공지능(AI)이 말하는 것 같은, 스타워즈의 로봇이 말하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4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정 관계 수평적 재정립' 주장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한 전 위원장은 오랫동안 검사를 했고, 법무부 생활도 하지 않았나. 그러면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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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가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하면서 "사람 냄새가 안 난다. 어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보면 마치 인공지능(AI)이 말하는 것 같은, 스타워즈의 로봇이 말하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4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정 관계 수평적 재정립' 주장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한 전 위원장은 오랫동안 검사를 했고, 법무부 생활도 하지 않았나. 그러면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말까지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은, 만약에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고 하면 엄청난 (당내) 갈등 상황이 바로 조성되는 것이고 한마디로 말하면 국민의힘에 하나의 악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면, 이준석 전 대표 이상으로 당정 관계에 심각한 불협화음이 일어날 것"이라며 "총선 참패로 가뜩이나 큰 어려움에 봉착한 윤 정부에 치명타를 먹일 것이고, 2026년의 지방선거, 2027년 대선 패배로 이어지면서 아마 보수의 궤멸까지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중앙당사 건물 관리 직원들과의 오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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