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 슬기로운 폭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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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평년보다 이른 폭염이 꼽힌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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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주 마시고 햇볕 차단해야
낮 시간대 외출보단 실내 휴식
2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여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99명(사망 2명)이다. 전년 동기(환자 152명, 사망 1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온열질환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평년보다 이른 폭염이 꼽힌다. 기상청 날씨누리를 살펴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서울에서 최고기온 30도를 넘긴 일수는 총 12일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겼던 일수(3일)보다 4배 많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온열질환의 대표 사례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다 못해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다발성 장기 손상 및 기능 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은 편이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할 때 주로 발생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과 이온 음료를 마실 것을 권장한다. 단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한 후 물이나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필요하다.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시원한 물로 샤워하며 체온을 낮춰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 양산과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면 좋다.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날씨가 갑자기 더워질 때는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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