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 23년 만에 팀 떠난다…로마노 "오늘 공식 발표 나온다" 확인

주대은 기자 2024. 6. 25. 0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23년 동안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화요일 나초와 알 카디시야의 계약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나초의 계약은 모두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 승격팀인 알 카디시야 입단이 임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11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23년 동안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화요일 나초와 알 카디시야의 계약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나초의 계약은 모두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이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팀 전력이 워낙 강한 탓에 커리어 초반엔 2군 팀에서 성장했다. 2012-13시즌부터 조금씩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나초는 2012-13시즌 13경기, 2013-14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책임졌다. 비록 주전 수비수는 아니었지만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멀티성으로 팀에 헌신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초의 활약이 준수했다. 시즌 초반부터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 등 팀 내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나초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주장으로서 올 시즌 43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와 UCL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나초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나와 팀 모두에게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 주장으로서 매우 특별한 시즌이었다. UCL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운이 좋게도 여러 번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할 지 이미 결정했다. 그렇지만 아직 말하진 않겠다. UCL이나 유로 2024에서 우승하더라도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 승격팀인 알 카디시야 입단이 임박했다. 이미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주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주장엔 카르바할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루카스 바스케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순으로 주장단이 정해질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