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판 유니클로' 쉬인, 런던 증시 상장신청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6. 2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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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AFP=연합뉴스)]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쉬인이 지난해 뉴욕증시 상장을 퇴짜 맞은 이후 올해 런던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쉬인이 이달 초 영국 규제당국에 상장 서류를 제출하고 올해 말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증시에 IPO를 신청했지만 강제 노동 이슈와 세법 면제 등에 대한 우려로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쉬인은 지난해에만 총 450억 달러치 제품을 팔아치우면서, H&M과 자라를 보유한 인디텍스와 경쟁하는 수준까지 몸집을 불렸습니다. 최근 투자라운드에서는 우리 돈 80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쉬인은 또 이달 초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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