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허접한데?' 프랑스 레전드, 생방송에서 음바페의 '청백적 마스크' 착용

주대은 기자 2024. 6. 2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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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리스 에브라가 생방송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청백적 마스크'를 착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브라가 음바페의 마스크를 쓰고 생방송에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에브라가 소니 스포츠 네트워크에서 경기를 분석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라며 "에브라의 마스크는 코뼈가 부러진 음바페를 위로하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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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SN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트리스 에브라가 생방송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청백적 마스크'를 착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브라가 음바페의 마스크를 쓰고 생방송에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에브라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경기를 분석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그런데 에브라는 '청백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매체는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에브라가 소니 스포츠 네트워크에서 경기를 분석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라며 "에브라의 마스크는 코뼈가 부러진 음바페를 위로하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없었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기 때문.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헤더를 하다가 상대 수비수 어깨에 안면을 부딪쳤다. 음바페는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코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 지어야 했다. 경기 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 코를 심하게 다친 것이 분명하다. 꽤 복잡한 것 같다.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있을 때 더 강하다"라며 걱정했다.

검사 결과 음바페는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당장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곧바로 경기에 뛰긴 어려웠다. 음바페는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결장했다.

생각보다 음바페의 회복세가 빠르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비공식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파더보른 U-21세 팀이었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30분씩 진행됐다.

음바페가 빠르게 컨디션을 되찾았다. 음바페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스크에 대한 적응도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성공적인 복귀에도 불구하고 음바페가 폴란드와 경기에 출전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경기는 프랑스에 매우 중요하다. 데샹 감독은 마지막 훈련 세션이 끝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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