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살아날 수 있을까 의문" 뮌헨은 의심하고 있다...매각 가능성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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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김민재를 향한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링케슈 기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이 허용될 것이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그의 경기력 저하는 주목할 만했다. 내부적으로 김민재가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 궁극적으로 세 선수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좋은 제안을 받을 지에 달려 있다. 조나단 타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세 선수 중 2명이 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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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김민재를 향한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의 프랑크 링케슈 기자는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이번 여름, 뮌헨 스쿼드 내에서 유일하게 매각이 불가한 센터백 자원은 에릭 다이어다. 그는 뛰어난 리더쉽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수비수임을 증명했으며 급여도 많지 않다. 또한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에도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이어를 제외한 다른 센터백들의 상황은 불안했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링케슈 기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이 허용될 것이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그의 경기력 저하는 주목할 만했다. 내부적으로 김민재가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 궁극적으로 세 선수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좋은 제안을 받을 지에 달려 있다. 조나단 타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세 선수 중 2명이 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는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우상향 그래프만을 그렸다. K리그와 중국 리그를 거쳐 아시아 무대를 정복했고 2021-22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에서 곧바로 핵심이 된 그는 2022-23시즌 나폴리에 합류했고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 받은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뮌헨에 합류한 후에도 입지를 굳혔다. 세계 최고의 팀인 뮌헨에서 힘겨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그의 입지는 두터웠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오며 우파메카노와 파트너쉽을 구축한 김민재.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전반기 경기력은 뮌헨 내 최고였다. 그러나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뮌헨은 대표팀에 합류한 그를 메우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다이어를 데려왔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몇몇 경기에 나섰지만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간헐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전 실수 등. 아쉬운 활약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에도 여러 매체들은 김민재에게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김민재를 외면한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로 들어왔다. 물론 그렇다고 김민재의 입지를 장담할 순 없다. 콤파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공평하게 테스트한 후, 새 시즌 스쿼드를 꾸릴 예정이다. 김민재가 2023-24시즌 후반기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선 우선 콤파니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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