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 '정상' 찍고 돌아오지만, 토트넘에 자리 없다...스왑딜 자원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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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든이 스왑딜 자원으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는 "토트넘 훗스퍼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로든의 스왑딜 거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알카라스의 소속팀은 그의 가치를 3000만 파운드(약 527억 원)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로든을 활용해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알카라스 역시 이적에 부정직이지 않으며, 로든 역시 토트넘을 떠나 PL에 속한 팀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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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 로든이 스왑딜 자원으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는 "토트넘 훗스퍼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로든의 스왑딜 거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알카라스의 소속팀은 그의 가치를 3000만 파운드(약 527억 원)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로든은 웨일스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준수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센터백으로 스완지 시티에서 성장한 후, 2020-21시즌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이적 첫해 철저히 후보로 전락하며 컵 대회 포함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으로 향했고 2023-24시즌엔 2부 리그로 강등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행을 택했다.
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으로 리즈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컵 대회 포함 무려 50경기에 출전했고 리즈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꿈꿀 수 있었다.
리즈는 팀의 '핵심'이 된 로든을 완전히 품고자 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PL 승격에 실패함에 따라 재정적인 여유가 사라진 것. 현재로서 리즈가 로든을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로든은 6월이 지나면, 토트넘에 돌아온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활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에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등 새 시즌 PL로 승격한 팀들과 연관되고 있다.
토트넘은 로든을 활용해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 대상은 사우샘프턴의 알카라스. 아르헨티나 국적의 어린 미드필더로 중원 전체와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22-23시즌 사우샘프턴에 합류해 한 시즌 반 동안 47경기에 나서 8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 후반기엔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12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전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알카라스 역시 이적에 부정직이지 않으며, 로든 역시 토트넘을 떠나 PL에 속한 팀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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