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는 ‘SON 파트너’ 윤곽···토트넘, 23골 6도움 ‘멕시코 폭격기’ 영입 근접 “북런던 이적 열망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현재 이반 토니(28·브렌트퍼드)와 함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산티아고 히메네스(23·페예노르트)의 영입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유럽의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을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 페예노르트의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최전방에서의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캡틴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케인의 공백을 메웠다.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35경기)을 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더불어 히샬리송 역시 11골 4도움(28경기)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윙어로 기용될 때 히샬리송에게 최전방에서의 꾸준한 득점력을 기대하는 것은 불확실한 점이 있기에 토트넘은 확실한 자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브렌트퍼드의 토니를 비롯해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키의 이름도 떠오르고 있다. 그중 토니와는 이미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꽤 영입에 근접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토니와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바로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 그리고 상대 선수와의 경합 능력까지 골고루 갖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시비에서 23골 6도움(30경기)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토트넘을 비롯해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등 여러 빅클럽이 히메네스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나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히메네스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영입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이적료로 4,200만 파운드(약 73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미 제안을 보냈고 아틀레티코 역시 토트넘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히메네스는 북런던으로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보다 높은 금액을 제안한 상태로 히메네스 역시 잉글랜드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히메네스를 품을 가능성이 크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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