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정보 교류⋅협력 제도화…"신속 공유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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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장호 외교정보기획국장과 브렛 홈그렌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정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미 외교당국이 정보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정보 분야 교류·협력 제도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올해 초부터 진행해 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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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미 양국이 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장호 외교정보기획국장과 브렛 홈그렌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정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미 외교당국이 정보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정보 분야 교류·협력 제도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올해 초부터 진행해 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정보기획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NR과 역내 및 국제정세에 관한 외교정보 분석⋅기술을 교류하고, 역량 강화 협력을 개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국의 정보 협력을 통해 공동 정세분석 보고서 작성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MOU 체결은 지난 5월 외교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외교전략정보본부 업무 추진의 중요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한미간 보다 폭넓고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 마련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INR은 미국 정보공동체 중 가장 오래된 비(非)군사 정보기관으로, 연간 200만 건의 보고서와 2500건의 정보평가를 발간한다.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 일일보고를 생산하고, 미국 외교·대외정책 결정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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