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송강호 "'대부' 빗댄 박찬욱 극찬? 부끄러움과 아쉬움 있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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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6부작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출연 소감 및 다양한 소회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극본 및 연출 신연식)에서 삼식이 삼촌 박두칠 역을 맡아 생애 최초 드라마에 도전한 송강호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박찬욱 감독이 그의 연기에 대해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 영화 '대부'에서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이 변신 합체해서 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랬을까'라고 극찬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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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디즈니+ 16부작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출연 소감 및 다양한 소회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극본 및 연출 신연식)에서 삼식이 삼촌 박두칠 역을 맡아 생애 최초 드라마에 도전한 송강호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박찬욱 감독이 그의 연기에 대해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 영화 '대부'에서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이 변신 합체해서 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랬을까'라고 극찬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제 스스로 돌아볼 때는 부끄럽고 더 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것은 어떤 드라마도 영화도 마찬가지다. 자기 연기를 스스로 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했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는 전쟁 중에도 자기 식구, 친구, 친척 그 누구도 굶기지 않아 '삼식이' 또는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 역을 맡았다. 박두칠은 어린 시절, 강성민(이규형)의 집에서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살길을 개척하며 살아오던 중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김산을 만나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인물이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처음으로 16부작 드라마를 완주한 경험에 대해 "영화는 영화만의 매력이 있지만 2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안에 인물의 서사와 캐릭터의 입체감을 아주 임팩트있게 전개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드라마는 좀 더 섬세하고 세밀하게 체계적으로 뭔가 설명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좀 풍성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더라.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강호는 추후 또 다시 드라마에 도전해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배역의 경중을 떠나서 좋은 기회가 되면 드라마를 또 할 생각이 있다. 다만 영화를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시나리오가 안 들어올까봐 조마조마하다. 인터뷰를 오늘 두 타임을 끝냈는데 불길한 느낌이 든다"며 농을 던진 뒤 "영화는 영화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종영을 마친 후 소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도 있다. 왜 없겠나. 소재 자체가 글로벌하지 않은 점에서 아쉽기도 하지만 일종의 경험이라 생각한다. 신연식 감독이 애초 가졌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선 같은 부분에서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형식을 떠나서 드라마의 지형과 지표가 더 넓어진 부분이 있다는 지점에서는 격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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