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눈’ 센싱사업 年 2조원으로
유지한 기자 2024. 6. 25. 00:45
LG이노텍, 광학기술 분야 확대
CEO 직속 전조직 ‘라이다’ 신설
CEO 직속 전조직 ‘라이다’ 신설
LG이노텍은 자사의 광학 기술을 자율 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연 2조원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차량 센싱 설루션은 주행에 방해될 장애물을 정확히 탐지하는 기술로, 자율 주행 등 미래차의 핵심 분야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장비로 ‘자율 주행차의 눈’으로 불린다. LG이노텍은 라이다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담 조직인 라이다 사업 담당을 신설했다.
LG이노텍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초 고화소 카메라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대만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제품 성능 고도화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차량 외부에 장착되는 센싱 부품뿐 아니라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 유아 감시 등 차량 내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인 캐빈(In-Cabin) 차량 카메라 모듈’도 개발할 계획이다.
문혁수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을 2030년까지 연 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당근서 옷장 무료나눔했더니 다 박살 내고 사라진 남녀
- 보석 후 첫 재판 출석 김범수 “성실히 임하겠다”…증인 불출석으로 재판은 공전
- "허위글 못 참겠는데?"…채림, 중국인 전 남편 루머에 분노
- “이재명 구속” vs “이재명 무죄”...1심 선고 앞두고 좌우로 갈린 서초동
- 대남 요인 암살용? 北, 자폭무인기로 BMW 폭발 장면 보도
- 중앙지검, 명태균 관련 ‘尹대통령 부부 고발’ 창원지검 이송
- 주말 한파주의보급 추위…다음주까지 초겨울 추위 이어져
- 尹대통령·시진핑, 페루서 2년만에 정상회담 갖는다
-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동문 “동상 걸린 후배 챙겨주던 사람…경악”
- 권익위 “尹정부 전반기 26만명 집단 민원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