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3경기’ 빡빡한 일정 속 숨은 진주 찾기... 제주, 쉴 틈 없이 ‘전력 강화’ 집중 [MK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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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빡빡한 일정 속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제주는 6월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제주 국제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제주 관계자는 "22세 이하 어린 선수 위주로 제주 국제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른 것"이라며 "빡빡한 일정 속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흙 속의 진주를 찾을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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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빡빡한 일정 속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제주는 6월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제주 국제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제주 주축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는 아니었다. 제주는 23일 울산 HD FC와의 홈경기를 소화했다. 제주는 26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울산전에 나섰던 제주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했다.
이어 “시즌 중 연습경기가 많은 건 아니다. 제주에선 연습경기 상대를 구하는 것도 쉽진 않다. 제주 국제대학교도 제주에 캠퍼스가 있지만 축구부는 서울에서 훈련하고 생활한다. 서울에 있어야 대회 참가 등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연습경기가 어린 선수는 물론이고 리그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시즌 중 연습경기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한다”고 했다.
제주는 2024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6승 2무 10패(승점 20점)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5월 29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승리 후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제주는 6월 23일 울산전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지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울산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맹활약에 승점을 놓쳤다.
제주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10위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강등권이다. 하지만, 6위 광주 FC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면 언제든 올라설 수 있는 순위다.
제주는 올 시즌 코리아컵에선 8강에 오른 상태다.
제주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는 공격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 연습경기를 통해선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실전 활용 검토에 들어갔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23일 울산전을 마친 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경기를 준비한다”며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건 모두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홈팬들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데 죄송한 마음이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다. 당장 26일에 인천과의 홈경기가 있다. 회복에 집중하면서 인천전 준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는 26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30일 광주 FC 원정에 나선다. 연패에서 빠져나온다면 강등권 탈출과 함께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기회다.
서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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