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장 화재 현장 방문...피해·대응 상황 점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한 윤 대통령은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신속한 대응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방위복을 입고 안전모와 마스크를 착용한 윤석열 대통령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발화 물질이 비상구 앞쪽에 쌓여 있어 근로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고 화재 원인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소방청장에게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건강을 지키며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수고 많았어요.]
윤 대통령 방문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현장을 찾아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상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만큼 관련 국가 공관과 협조 시스템을 즉시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현장으로 향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도 안전한 수습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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