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 "결혼 3일만 이혼…강원도 산골서 1년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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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62)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김청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980년대 대표 미녀이자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도 잘 알려진 김청은 배우 이미영, 이경진, 이민우를 초대해 화려한 싱글 4인방 모임을 열었다.
김청은 이미영, 이경진에게 "민우(미혼) 빼고 결혼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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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청(62)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김청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28년째 거주 중인 경기 고양시의 전원주택에서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1980년대 대표 미녀이자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도 잘 알려진 김청은 배우 이미영, 이경진, 이민우를 초대해 화려한 싱글 4인방 모임을 열었다.
김청은 이미영, 이경진에게 "민우(미혼) 빼고 결혼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내 인생에서 굉장히 큰 아픔이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그때는 이성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만 36세가 되던 1998년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필리핀 신혼여행 직후인 결혼 3일 만에 초고속 이혼을 했다. 이후 세간의 이목을 피해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렀다.
이미영은 김청에게 "그때 엄마는 뭐하고 계셨냐"고 물었다. 김청은 "그때 엄마는 아무것도 안 하고 계셨고 내게 전화도 안 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말을 안했다"고 답했다.
"정신을 차리니 그때 엄마, 지인들 생각이 났다. 정신 차리고 집에 바로 돌아왔는데 내가 아팠었나 보다. 피부도 안 좋아지고 사람 꼴이 아니었다. 사람들 시선을 피할 곳을 찾다 보니 전원주택에서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내가 많이 힘들고 아팠을때, 몸이 아니라 마음이 많이 아팠을 때"라고 말했다.
당시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강원도 암자를 찾았다고 했다. "어느날 문득 아무 생각없이 잡초 하나를 뽑았다. 뽑은 그 자리가 깨끗했다. 계속 뽑다보니 하루종일 잡초를 뽑고 있었다. 그 시간에 아무 잡념이 안 생겼다"고 회상했다. "숙면을 취하고 깬 것 같았다. 그래서 그다음날부터 풀을 뽑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청은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준미스로 선발됐으며, 그해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TV '쇼2000'(1982),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987, 1989) MC를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2006) '황금신부'(2007~2008) '원더풀 마마'(2013) '달려라 장미'(2014~2015) '별별 며느리'(2017), 영화 '천년환생'(1998)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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