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난사 20대 희생자, 다른 부상자 돕다 참변

김도원 2024. 6.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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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아칸소주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4명이 숨진 가운데, 현장에 있던 20대 간호사가 부상자들을 돕다 총격을 피하지 못하고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이크 하가 아칸소주 경찰국장은 희생자 캘리 윔스는 도망치지 않고 간호사로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멈췄다며, 자신이 본 가장 헌신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진 윔스에게는 생후 10개월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범은 44살의 트래비스 유진 포시로 밝혀졌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희생자들과 개인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총기를 난사하며 매장에 들어온 포시는 경찰과 교전을 벌이며 저항하다 총에 맞아 경상을 입고 붙잡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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