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상임위 우여곡절 끝 합의…당권 레이스 돌입
<출연 : 송영훈 변호사·조현삼 변호사>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내로 원구성은 마무리되겠지만 여야 대치는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연임 도전을 시사했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해병 특검법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전당대회 소식과 다양한 정치권 이슈 송영훈, 조현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놓은 국회 상임위원장 7자리를 수용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민생 입법 과제를 챙겨야 할 집권 여당이 국회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현실론을 선택한 배경 중 하나일 텐데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국민의힘 '보이콧'으로 반쪽 운영돼 온 상임위 활동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미 '해병 특검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긴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의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에 책임을 지고, 비공개 의총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진회동에서 의원들이 사퇴를 만류하면서 조만간 재신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신임을 받더라도 앞으로 원내 투쟁에 대한 고심이 클 것으로 보여요?
<질문 4>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병대원 특검법의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죠. 민주당 안이 아닌 대안으로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 수사가 먼저라는 여권의 기본 입장과는 온도차가 큰데요.
<질문 5>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요.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다른 후보들은 일제히 한동훈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특검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기도 했어요?
<질문 6> 민주당 일각에선 특검 가동이 너무 늦어진다는 점을 들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제3자 추천 해병 특검법'에 동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지적인데요?
<질문 7>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했습니다. 연임 도전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8> 마땅한 비이재명계 당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후보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기대만큼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유력 후보들 간 경쟁으로 흥행을 이룬 것과 대비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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