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8개월째…'적색 경보' 이스라엘, 출국 권고
[앵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공격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스라엘 내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벌써 여덟 달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 지금까지 시민 10명과 군인 15명이 사망하고 7만5천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엔 헤즈볼라의 대규모 로켓 공격이 이스라엘 대표 관광지, 갈릴리 호수 인근을 타격하는 등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 빈도가 증가하고 범위도 넓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우리 정부도 이스라엘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는데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말씀하신 대로 현재 이스라엘 전 지역엔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적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꼭 필요한 용무가 아닌 이상 출국하고 성지순례를 포함한 모든 여행 일정은 취소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부득이 현지에 머물어야만 하는 경우, 이스라엘 민방위 사령부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로켓 공격 경보와 이스라엘 주재 우리 대사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또, 우리 대사관이 운영하는 재외국민 안전 비상 연락망에 연락처를 등록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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